윤리적딜레마2 패신저스 (고립감, 윤리적 딜레마, 서사 구조) 사랑한다는 이유가 있으면 누군가의 인생을 빼앗아도 되는 걸까요?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우주 로맨스 한 편 보겠다는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엔딩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 지금 내가 본 게 사랑 이야기가 맞긴 한 건지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영화 패신저스는 SF 블록버스터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동의와 선택의 경계를 정면으로 건드리는 작품입니다.우주선 아발론, 그리고 짐이 맞닥뜨린 고립영화의 배경은 식민 행성을 향해 항해 중인 우주선 아발론입니다. 5,000명의 승객이 동면 상태로 잠든 가운데, 소행성 충돌로 인한 결함이 동면기(冬眠機) 하나를 망가뜨리면서 짐 프레스턴 혼자 120년 일찍 깨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동면 기란 장시간 우주 항해 중 인체를 저온 마취 상태로 .. 2026. 5. 13. 언싱커블 (강화심문기법, 공리주의, 시한폭탄 시나리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영화 한 편을 보고 이틀 동안 찜찜함이 가시질 않은 게 처음이었거든요. 언싱커블(Unthinkable, 2010)은 핵폭탄 테러범에게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을 자행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인데, 보는 내내 "이게 옳은 건가?"라는 질문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불편한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들과 너무 맞닿아 있어서 더 그랬습니다.강화심문기법, 영화가 아닌 현실의 기록제가 이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이 CIA의 블랙 사이트(Black Sites) 관련 자료였습니다. 블랙 사이트란 CIA가 테러 용의자를 비밀리에 감금하고 심문하던 비공개 시설을 뜻합니다. 영화 속 지하 심문실과 구조가 너무 흡사해서 오히려 섬뜩했습니다.실제로 9/11 이후 C.. 2026.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