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액션2 더 원 리뷰 (멀티버스, 이연걸 액션, 평행우주)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이연걸의 무술 쇼케이스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2001년작 영화 은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액션에 접목한 꽤 야심 찬 기획이었는데, 당시 저는 그 설정의 깊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들여다보니, 이 작품이 얼마나 앞서 나간 아이디어를 품고 있었는지 새삼 놀랍습니다.멀티버스 설정, 얼마나 신선했나혹시 '평행 우주 속의 나'라는 개념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질문이 처음으로 실감 있게 와닿았습니다.영화의 핵심 설정은 멀티버스(Multiverse)입니다. 멀티버스란 우리가 사는 우주 외에도 수많은 평행 우주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이론으로, 각 우주마다 동일한 인물의 또 다른 버전이 살아.. 2026. 4. 28. 더 캐니언 리뷰 (복합장르, 할로우맨, 로맨스) 절벽을 맨몸으로 오르고, 괴물과 싸우다가, 사랑까지 나누는 영화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애플 TV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 더 캐니언이 바로 그 작품입니다. 제가 처음 이 영화를 틀었을 때는 솔직히 SF물인지 로맨스물인지 구분이 안 됐습니다. 그런데 그 혼란이 오히려 이 영화의 매력이었습니다.협곡 위 두 사람, 어떻게 연결되는가리바이는 고공 낙하를 통해 어느 산 중턱에 착지한 뒤, 맨몸으로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올라 동쪽 관측 초소에 도착합니다. 건너편 초소에는 러시아 출신 요원 드라가 먼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협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구조로 처음 만납니다.제가 이 도입부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거리감이 오히려 둘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겠구나"였습니다. 실제로 그랬.. 2026.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