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리뷰1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간 철학, 원작 괴리, 서사 분석) 소중한 사람과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못 했다는 후회,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만으로도 가슴 한편이 먹먹해지곤 했는데, 디즈니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정확히 그 감정을 건드렸습니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을 실사 영화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 이상의 것을 건네려 합니다.시간 철학과 서사 구조 —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것영화의 핵심은 '타임(Time)'이라는 인물로 의인화된 시간 개념입니다. 앨리스는 크로노스피어(Chronosphere)를 손에 넣어 과거로 떠납니다. 크로노스피어란 절대 시계(Chronosphere)의 에너지원으로, 쉽게 말해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이것을 빼내는 순간 절대 시계가.. 2026.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