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증후군2 그것만이 내 세상 (실화배경, 서번트증후군, 영화분석)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냥 "감동적이었다"로 정리하기엔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거든요. 저는 영화 보면서 제법 울지 않는 편인데, 이 작품은 달랐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걸 알고 나서 더 그랬습니다.영화가 실화를 담은 방식, 생각보다 훨씬 치밀했습니다영화 속 진태는 악보를 전혀 읽지 못합니다. 모든 곡을 유튜브로 듣고 그대로 암보(暗譜)합니다. 여기서 암보란, 악보 없이 곡 전체를 머릿속으로만 기억해서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식으로 레슨을 받은 피아니스트도 쉽지 않은 일인데, 진태는 그것이 유일한 방식입니다.이 설정이 순전히 극적 효과를 위한 허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국내에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들 중 일부는 악.. 2026. 5. 18. 영화: 루시 (뇌과학, 잠재력, 서번트증후군) "인간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한때 이 말을 꽤 그럴듯하게 믿었습니다. 그러다 영화 루시를 보고 나서 이 전제가 얼마나 허술한지 직접 찾아보게 됐습니다. 영화의 설정은 흥미롭지만, 현대 뇌과학이 이미 이 미신을 오래전에 뒤집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뇌과학으로 본 루시의 설정, 어디까지 사실인가루시의 핵심 소재는 CPH4라는 가상의 약물입니다. 영화 속에서 CPH4는 임신 6주 차 여성의 몸이 태아를 위해 극소량 생성하는 물질로, 이것이 대량으로 인체에 흡수되면 뇌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이 워낙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저도 처음엔 반쯤 믿으며 봤습니다.그런데 직접 찾아보니 현실은 달랐습니다.. 2026.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