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드라마1 설국열차 (계급구조, 패러다임, 생존본능) 솔직히 저는 처음 설국열차를 봤을 때 그냥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앞 칸을 향해 주먹질하며 나아가는 이야기로만 읽혔거든요. 그런데 다시 꺼내 보면서 이게 얼마나 치밀하게 설계된 사회 우화인지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넷플릭스 드라마 버전이 공개되면서 다시 원작을 돌아볼 이유가 생겼습니다.달리는 열차 안에서 계급구조를 읽다영화를 다시 보면서 제가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은 장면은 엔진 칸이었습니다. 그 완전무결하다던 영구기관(Perpetual Motion Engine), 즉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도 영원히 작동한다는 이상적인 동력 장치가 실은 꼬리칸 아이들의 노동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는 반전 말이죠. 여기서 영구기관이란 에너지 보존 법칙을 넘어서 스스로 영원히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현실에서는.. 2026.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