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1 영화 부산행 (사회적메시지, 캐릭터분석, 공포연출) 좀비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공포나 안도감이 아니라, 순전히 한 아버지의 선택 때문에. 2016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단순한 장르물로 보기엔 너무 많은 것을 건드립니다. 처음 봤을 때 "이게 좀비 영화 맞아?"라고 속으로 중얼거렸을 만큼, 기존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법을 상당 부분 비틀어 놓은 작품입니다.밀폐 공간이 만들어내는 공포 — 클라우스트로포비아의 설계부산행이 다른 좀비 영화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이동하는 밀폐 공간'이라는 설정입니다. 클라우스트로포비아(claustrophobia)란 좁고 폐쇄된 공간에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이 영화는 KTX 열차라는 물리적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공간을 무대로 삼아, 관객.. 2026. 5. 16. 이전 1 다음